연속으로 며칠 전략 게임이 쏟아져서 올라올 것들 다 올라왔나 싶었는데 아직 끝이 아니라며 새 게임이 하나 더 나왔다. 이번에는 우주로 나가 도장 깨기 아니 행성 깨기를 하고 다니는 함대의 지휘관이 될 시간이다.
Assault fleet은 단순하면서도 흥미로운 전략 게임이다. 행성 주위의 파란띠에 자신의 함대를 준비시키고 행성이 부숴지는 걸 보기만 하면 되는데도 갖출 건 다 갖추고 있다.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자원 시스템이다. 적을 파괴하거나, 행성 주위를 돌고 있는 광물을 채취하면 자원을 얻는데 획득 과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가 문제된다. 자원은 스테이지별로 구분되지 않아서 이번 스테이지에서 과도하게 지출을 했다면 다음 스테이지에서 돈이 부족하게 된다.
그래서 언제나 아슬아슬하게 깰 정도로만 자원을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적이 강해지는 정도에 맞춰 업그레이드를 눌러줄 정도로 자원을 남기는 것을 신경쓰면서도 적에게 압도되지 않을 정도로 병력을 뽑아낼 줄 알아야 한다.
각 스테이지가 끝나면 함대에 새로운 비행선을 투입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HP가 높거나, 속도가 빠르거나, 자원을 채취하는 등의 몇 가지 분기가 있는데 몇 게임 치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공격 전략이랄 게 특별히 있지는 않지만 적들은 행성을 따라 원 운동을 하고 아군은 행성을 향해 직진한다는 점을 잘 이용하는 것이 포인트. 얼마나 오래 함대를 운영할 수 있는지 자신의 전략을 잘 짜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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