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슈팅 게임의 하위 장르 중에 화면을 가득채우는 미사일로 사람들의 눈을 현혹시키는 게임들을 묶어서 탄막 슈팅 게임이라고 부른다. 인간 능력의 한계를 시험하는듯한 모습을 직접 게임을 하지 않아도, 게이머들이 만든 동영상을 통해 한번쯤은 보신 적이 있을 것 같다.
슈팅 게임을 잘 하지는 못해서 그런 모습을 보면 ‘토할 것 같다’는 것 외에 다른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괜찮은 탄막 슈팅 게임이 플래쉬 게임으로 등장한 걸 보고 발길을 그냥 돌릴만큼 흥미를 느끼지 않는 것도 아니다. 이번에 Arcade Town에서 새로 등장한 Operation Chaos의 스샷도 여러분들께 비슷한 느낌을 주지 않을까.
게임의 난이도는 Easy, Normal, Abnormal로 나뉜다. 그 중에서 Easy 모드는 게임의 참맛을 느끼기에는 너무 쉽고, Abnormal은 단어의 뜻 그대로 정상인의 범주에 포함되면 깨는데 어려움을 느낄 정도로 어렵다. 화면에 보이는 장면이 딱 알맞은 난이도(?)의 Normal.
탄막 슈팅은 총알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는 특징 이외에도 판정에 여유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오퍼레이션 카오스 역시 기체 자체에 미사일이 맞는 범위는 좁다.
특수 능력으로 마우스를 클릭하면 Bullet Time 기술을 사용해 시간을 느리게 할 수 있어서 보이는 것만큼 피하는 게 어렵지는 않다. 폭탄을 보유하고 있을 때는 스페이스바를 눌러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정말 1mm 단위로 움직여야 할 일이 많은데 아주 세밀하게 움직이지 못한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
각 레벨은 순서에 상관없이 마음에 드는 걸 골라서 할 수 있다. 내가 이렇게 집중해서 공부를 했으면 전국구로 놀았겠다 싶을 정도로 몰입하는 시간을 즐겨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