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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경영, 타이쿤

좀비와의 전략 대결 - Zombie Trailer Park

인간과 좀비의 대결 구도를 너무 자주 봐서 그런지 이제는 지구촌 어딘가에서 진짜로 그런 일이 벌어질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번 사연은 특히 더 그런 생각이 든다.

Zombie Trailer Park는 좀비 구역 대 인간 구역의 힘겨루기가 펼쳐지는 현장이다. 사람 사는 마을하고 좀비 사는 마을하고 붙어있어서 더 그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 한편에서는 사람들이 좀 살아보겠다고 건물을 올리고 있고, 좀비들은 그 꼴을 별로 보고 싶어하지 않고. 한쪽은 먹고 한쪽은 살아보겠다고 다툼이 벌어진 것 같지는 않고 토지 개발 문제나 재건축 뭐시기 같은 단어들이 떠오른다.

Zombie Trailer Park 01

뭐 그런 게 중요한 건 아니고. Zombie Trailer Park는 어쨌거나 병력 모아서 한쪽이 무너질 때까지 겨루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게임이다.

Zombie Trailer Park 02

Buildings를 올리면 돈이 더 들어오거나 인구수 제한이 올라가거나 새로운 유닛이 활성화되거나 하는 일이 벌어진다. Units는 활성화된 유닛을 자원과 인구수 상황에 맞춰 뽑아주는 메뉴다. 두 부분을 왔다갔다 하며 클릭해주면 끝.

좀비를 사냥하다보면 Yee-Haw라는 게이지가 차는데 일정 점수가 넘으면 Yee-Haw Powers 아이콘이 활성화되고 특별한 기술을 쓸 수 있게 된다.

Zombie Trailer Park 03

한 장면으로 이뤄진 스테이지 안에서 점점 단계가 올라가고 한쪽이 쓸리면 게임이 끝나는데 꽤 재미가 있다. 뿐만 아니라 게임이 끝나면 얼마나 빨리 끝냈나에 따라 점수 기록까지 된다.

스피드 경쟁이 있는 곳에 빌드에 대한 고민이 싹트는 법. 최적화 된 빌드를 찾아내신 분들은 정보 공유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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