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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어드벤처

[액션]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까 - Dragbox

지금 Kongregate에서는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는가'를 주제로 한 게임 컨테스트(The Longest Lasting Game Contest)가 열리고 있다. 1등 상금이 무려 1만 달러. 우리 돈으로 1100만원이 넘는다.

이 컨테스트에 참여한 게임 중에는 이미 블로그에서 다룬 게임도 있다. - 순발력 테스트 게임인 Obey the game과 멍때리고 있어도 되는 RPG 게임 A Knight's Story 2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결과 발표 후에 추가: Obey the game은 2등, Dragbox는 3등을 차지했다. 각각 상금 5000, 3000달러씩. 제작자들이 이 블로그 보진 않겠지만 맛있는 것들 사드세요~)

경쟁이 치열한만큼 흥미로운 게임이 많이 보이는데 그 중에서 단순 중독적인 게임인 Dragbox를 소개해드리려고 한다. 


게임 규칙은 말한 것처럼 오래 오래 버티는 것. 마우스로 녹색의 네모 모양을 움직여 주황색 장애물을 피해다니는 게 게임의 전부이다.

그밖에 아주 약간 추가되는 아이템과 기술이 있긴 하다. 파란색의 아이템을 먹으면 시간이 잠시 느려지거나, 투명해져서 장애물을 피할 수 있게 되거나, 모양이 작아져 편하게 움직일 수 있다. 왼쪽 상단의 게이지는 텔레포트 게이지인데, 꽉 찼을 때 클릭하면 잠깐의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

그럼 게임 메뉴를 보고. 음 업그레이드 메뉴는 포인트가 있어야 하니까 시작해볼까.
하고 시작하면 곧 만만치 않다는 걸 깨닫게 된다. 패턴이 있기는 하지만 패턴만 믿었다가는 훼이크다! 이... 하는 상황을 맞기도 하고, 무엇보다 저 네모 덩어리가 덜그럭 거리면서 잘 움직여주지 않기 때문이다.

점수를 차근차근 얻어 아래의 업그레이드들을 해나가면 답답함이 조금씩 덜 해진다. 
그럼 누가 누가 오래 하나 겨뤄보시길 바란다.

[업그레이드]
Powerup level: 파워업 아이템의 지속시간을 증가시킨다.
Teleport level: 텔레포트 게이지가 빨리 차오른다.
Speed mode level: Speed 모드에서 보너스 포인트를 더 얻는다.
Shape mode level: 다른 모양을 선택해 게임할 수 있다.

■ 게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