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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반복 속의 변화 - This is the Only Level TOO

시리즈 게임들은 몇 달에서 길게는 년 단위로 전에 나온 게임에 대해 잊어버릴 정도가 되면 후속작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벌써 또 나왔다.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다작을 하는데도 창의성은 떨어지지 않고 제작계의 괴수라고 해야 할까. 중간에 다른 게임이 나왔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더 그렇네;

코끼리 시리즈 This is the Only Level TOO 이야기다.

This is the Only Level TOO

똑같이 생긴 스테이지를 가지각색의 방법으로 푸는 것은 여전하지만 1편과는 다르게 한눈에 정답이 보이지 않는 스테이지가 늘었다. 이번에 레벨 디자인 작업에 다른 사람이 참여했다고 하는데 그 영향을 받아서인지 스타일에 변화가 느껴진다.

가시와 플랫폼 배치에 관해서도 한마디 하고 넘어가야겠다. 누구나 몇 단계를 진행해보면 이게 단순하게 배치된 게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을 거다. 상하좌우 어떤 경우로 움직여도 딱딱 들어맞는 구성을 보고 장인의 솜씨를 느꼈달까 여러 시간 애쓴게 티가 났다.

어떻게 공략하는지 방법을 알아내는 것도 재미있지만, 아이디어만 내세운 게임은 아니어서 어떻게 푸는지 알아내도 재미가 없어지지 않는다. 한 번 풀고나면 새 캐릭터와 모드를 얻기 위해 진행 시간을 단축하는 게임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자 그럼 길게 말 할 거 없이 당장 시작해봅시다. 공략없이 풀어보는 게 더 재밌으니까 될 때까지 해보고 정 안 되면 댓글 달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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