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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어드벤처

보석을 노려라. 잠입 게임 - Hidden

잠입 게임 하면 Ultimate Assassin 2가 그랬던 것처럼 사람 잡는 게임이 먼저 떠오른다. 아무도 몰래 다가가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도 모르게 슥샥. 그렇지만 어디 몰래 들어가서 슥샥하는 사례는 이쪽 분야에 더 많은 전문가들이 있을 거다.

Hidden은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고 잠입해 물건을 슥샥하는 도선생이 나오는 게임이다. 그것도 무척 값나가는 물건만 노리시는 분으로 대담하게도 경보 장치와 감시 카메라, 경비원이 잔뜩 있는 곳을 목표로 삼았다.

Hidden 01

도선생께선 마음먹은 물건을 가지지 못하면 나올 생각도 안 하신다. 각 단계마다 꼭 파란 다이아몬드가 주어지는데 다른 물건도 탐내지 않는 건 아니지만 파란 보석만큼은 꼭 챙겨야 탈출구가 활성화된다.

Hidden의 조작키는 방향키와 Z. 본격 잠입 액션물은 아니지만 Z키를 눌러 사람을 쓰러뜨리는 재주도 썩 좋다.

Hidden 02

가장 뛰어난 능력은 은신술이다. 도선생은 그림자가 생긴 지역에서 가만히 멈춰있으면 몸을 숨길 수 있다. 감시 카메라와 경비원을 이 기술 하나로 속여넘기고 값나가는 물건들을 챙긴다.

Hidden 03

사람들의 눈에 띄면 경보장치가 울리고 총 세 번 이상 경보를 울리면 게임은 끝난다. 경보와 관련해서는 꼭 알아둬야 할 정보가 있다. 감시 카메라는 다른 방향을 보고 있을 때 다가갈 수 있고, 카메라 바로 아래는 등잔 밑처럼 어둡다는 점이다.

사람 잡는 잠입 게임처럼 긴장감이 넘치지는 않지만 몸을 숨기고 목표로 다가가는 과정은 비슷한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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