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매주 다루고 있는 Kongregate 쪽(에서 소개한) Unity 게임. 이번주는 Aurora다.
Doodle God을 다루면서 창조의 재미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진정한 창조의 재미는 Aurora에서 더 잘 느낄 수 있다. 스케일도 엄청나서 무려 우주에서 별의 탄생과 소멸을 지켜보게 된다.
게임 방법은 Effing Meteors에서 행성의 파멸을 가지고 왔던 것과 유사하다. 마우스 왼쪽 버튼을 클릭해 운석 덩어리들을 한데 모으거나, 더 작은 조각들을 스스로 끌어 모으게 만들어 별을 만들어내면 된다.
별에 생명이 살만하게 되었다는 표시가 뜬다. 메시지를 확인하면 해당 행성을 우클릭하고 나무 버튼을 클릭해서 생명을 심어준다.
화면 크기 조절은 가운데 휠로 하고, 화면 이동은 WASD로 하게 된다.
저곳이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아니길 바라게 되는데 저쪽 태양은 만들어 둔 행성을 너무도 잘 흡수해버리기 때문이다. 궤도를 미세하게 설정하긴 어려운 편인데 자칫 잘못해 태양 쪽으로 행성이 움직이면 순식간에 소멸해버린다. 일단 안정적으로 궤도를 형성하면 주변의 별들을 끌어들이며 스스로 잘 크게 되기도 한다.
얼핏 별 거 없어보이기도 하지만 거대한 탄생과 소멸이 반복되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으면 묘한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