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내용을 영화나 소설 같이 이미 존재하던 작품에서 따온 경우는 적지 않고 이미 여기에서 몇 번 이야기한 적이 있다. 바로 며칠 전에 Human Centipede를 소개한 적도 있고, 카프카의 짧은 이야기를 다룬 Before The Law 같은 게임도 있었다. 그밖에 Space Paranoids 같이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게임을 만드는 사례까지 따지면 예는 수도 없이 많아진다.

반대로 게임이 영화가 되는 일도 상당히 많다. 건드리는 족족 말아먹는 우베 볼 감독 혼자서만 몇 편 만들었고, 툼 레이더나 레지던트 이블 같이 시리즈로 나오는 것도 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PC, 비디오 게임이 원작이 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번에 전문가가 만든 것은 아니지만 플래쉬 게임 원작의 단편 영화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주인공이 된 게임은 Every Day The Same Dream.

Every Day The Same Dream

아직 어떤 게임인지 모르는 분들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읽기 전에 링크를 통해 해당 게임을 해보고 오시는 편이 좋을 것 같다. (간단한 게임이라 몇 분이면 끝을 볼 수 있으실 거다.)



여기서부터는 감상을 방해하지 않기 위한 적절한 접어두기

Posted by 초코2080
  1. 2010.05.28 23:24 [Edit/Del] [Reply]
    오홈, 이거 한번 주말에 봐야겠어요
  2. Loser
    2010.05.28 23:40 [Edit/Del] [Reply]
    영화시간보다 촬영시간이 더 짧았을것같은
    무서운 반복재생이다
    ㅏㅏㅏ!!

    이거 영화가 너무 지루한게 아닐지.. 아니 그 지루한점이야말로 원작을 그대로 본뜬것인가?
    • 2010.05.29 20:48 신고 [Edit/Del]
      아무리 짧은 영화라도 만드는 작업이 간단하진 않아요 :) 아무래도 원작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으니까요. 전 좀 더 자유롭게 해석했으면 했어요.
  3. djtjdhkdu
    2010.05.29 00:01 [Edit/Del] [Reply]
    게임을 해보고 영화를 보니 더욱 느낌이 와닿네요.

    왠지 게임이 더 내용이 풍부한 편이긴 하지만;;

    살기 위해 일하는 것인지, 일하기 위해 사는것인지,

    진정한 나는 어디에 있는지..

    너무 일상에 얽매여 있는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아 이건 영화.. <
  4. Aurum
    2010.05.29 03:01 [Edit/Del] [Reply]
    상당히 인상깊은 게임이었는데 이렇게 영화로 다시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네요...
    • 2010.05.29 20:50 신고 [Edit/Del]
      게임도 단순히 게임에 머문다기 보다는 좀 더 목적이 있긴 했었죠. 해석의 여지는 게임이 더 많아서 전 게임 쪽이 좀 더 마음에 들어요.
  5. Jugis
    2010.05.29 11:03 [Edit/Del] [Reply]
    감독도 울고 영화팬도 울고 게임팬도 울었다는 우베볼의 영화 T^T

    영화가 상당히 참신하긴 한데 게임만큼 정보를 전달해 주지는 못하네요 확실히 게임이란 매체가 consumer에게 provider가 원하는 정보를 전달해주기에는(복선 등..) 탁월한 데 말이죠. 플래시가 생산과 소비를 간단히 하게 하니 이런 게임도 자꾸 나오나봐요 참 바람직한 현상인 듯 합니다 ㅎㅎ
    • 2010.05.29 20:52 신고 [Edit/Del]
      음악은 좋았고, 연기는 좀 더 잘 했으면 했고, 편집도 괜찮은 편이고, 원작 해석은 게으른 편이었고 이래저래 좋고 나쁜 게 섞였죠.
      성공작이라기엔 좀 무리가 있지만, 감정 전달 면에서는 점수를 주고 싶어요.
  6. 일반인
    2010.05.29 17:08 [Edit/Del] [Reply]
    now this is art! 네요ㅋㅋ
  7. foxtail
    2010.11.14 18:18 [Edit/Del] [Reply]
    우베볼은 정말...

    그렇게 말아먹으면서도 영화찍을돈이 어디서 나는지
    • loop
      2010.11.15 18:17 [Edit/Del]
      영화가 실패하면할수록 독일 정부에서 돈을더준다고 하더군요 저도 자세한건 모르지만 누군가가 우베볼의영화를 리뷰하면서 이야기해줬어요
  8. 행인
    2011.02.08 20:17 [Edit/Del] [Reply]
    이게 우베볼(우에볼?) 작품이었나요? 설...마? 진짜?;;

    게임을 한 뒤라서인지 몰라도 왜 눈물이 고이는지조차 모르며 몰입해 봤습니다.

    음악...정말 좋습니다. 우울하다기 보단 여러가지 생각할 정신적 여유를 만들어 내는 느낌입니다.

    말 그대로 아트 게임과 그 못지 않은 영화라 생각합니다'ㅡ'

    글쓴이 님의 마지막 접어둔 단락 너무나 와닿습니다. 훌륭한 해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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