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egames 선정 2009 최고의 게임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며칠 후 리스트가 새로 발표된 부분이 있었다; 조금 기다렸다 적었으면 깔끔하게 다 들어가는 건데 싶기도 하지만 또 재밌는 게임이 눈에 띄면 소개 하고 싶어지니까.
분야는 2009년 최고의 실험적인 프리웨어 게임(Top Freeware Experimental Games 2009). 다운로드 받는 게임 분야를 포함하니까 전부 플래쉬게임은 아니다. 그 중에 예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게임은 Don't Shit Your Pants와 Every day the same dream이 있고 언급한 적이 있는 게임 중에는 This is the Only Level이 포함되었다.
Queens는 쿠소게임이라고 지칭되는 (쿠소게임이라고 하면 좀 더 넓은 의미이지만) 플래쉬게임 범주에 포함될 게임이다. 깰 때까지 처음부터 반복해야 되고, 일부러 어렵게 만들려고 뭐 그런 것들.
양 게임 중에는 그런 게 별로 없어서 순위권인가 싶기도 하지만 귀엽게 생겼고, 깨려고 마음 먹은 사람들은 깰 수 있을 정도니까 즐기기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진짜는 이거. You Only Live Once다.
일단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주의 사항부터 듣고 클릭하셔야 한다. 제목이 말하는 것 처럼 ‘당신의 목숨은 하나’이다. 죽으면 다시 게임할 수 없다. 한 번 더 클릭하기 전에 덧붙이자면 컴퓨터를 껐다 켜도 될 일이 아니다. 한 번 죽으면 자유의 모미 아니다. 여태까지 그래 와꼬 아패로도 개속.
하지만 죽기 전까지는 이게 왜 순위권에 든 게임인지 이해도 안 될 거다. 흔한 슈퍼 마리오 스타일의 게임에 불과할 테니까.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시작할 때 나오는 인트로를 스킵하지 않는 게 좋다. 흐흥
일단 모든 걸 알게 되었다면 + Good En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