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연관이 없는 것 같은 일이 연속으로 벌어지는 때가 있는데 요즘이 그런 때 같다. 봄이 오면 예전에 만들었던 게임이 생각나는 걸까. 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게임들의 후속편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마이애미에서 호반장을 꽤나 힘들게 했을 것 같은 Miami Shark가 이번에는 호주까지 찾아갔다. Sydney Shark라는 이름으로 돌아온 상어의 공격은 전보다 더 악랄해졌다.
일단 게임의 길이가 길어지고, 6번의 연쇄반응이 생기면 Wheel of Shark를 돌려 보너스를 얻는 새로운 요소가 등장했다. 호주로 지역을 옮겼으니 호주를 대표하는 코알라, 캥거루, 원주민들도 보인다. 그밖에는 전과 거의 같다. 방향키를 이용해 바닥에서부터 솟구치고, A키로 물어뜯고, 거대한 비행기들은 아래 방향키를 눌러 물 속으로 끌고 들어오면 된다.
전편보다 피가 좀 더 튀는 느낌이지만, 그런 쪽에 개의치 않는 분들이라면 신나는 소동을 좀 더 오래 격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주말의 게임 링크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 Robin the Mercenary의 후속편도 나왔다. 스테이지가 조금씩 짧아지고, 자동 발사라는 옵션이 생겼지만 국거리가 별로 없는데 우린다는 느낌이 살짝 들기는 한다.
Robin the Mercenary 2 역시 초반에는 플레이어를 고생시키려고 만든 지형들에서 고생하는 시간을 보내야 한다.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건 제트팩을 업그레이드하고 나서라고 할 수 있다. 조금씩 업그레이드가 되고, 단계가 높아지면서 얻는 자원이 많아지면 점점 게임이 잘 풀려간다.
플랫포머, 액션 게임을 즐기는 분이라면 적당히 시간 보내기 좋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