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Xtreme은 One Step Back과 비슷한 모습을 한 플랫포머다. 대신 스테이지에 더 장애물이 많이 생겨났고 줄거리보다는 게임 그 자체가 더 중요하다.
30개의 레벨을 Soft나 Hard 난이도로 나눠 도전하게 된다. Hard 난이도에서는 장애물에 걸렸을 때 살아남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는 편이고 Soft라고 해서 그렇게 말랑한 편은 아니다.
그렇지만 빠르게 벽점프를 하며 타이밍에 맞게 방향키를 누르는 재미가 레벨이 높아질수록 더해진다.
Larry And The Gnomes, LARRY: Big Dipper 같은 Larry 시리즈를 벌써 몇 편 소개한 적이 있는데 Newgrounds의 플래시 애니메이션 시리즈이자 게임 시리즈인 Larry 시리즈도 계속 전통을 이어갈 모양이다.
Larry: Pup Run은 속도감이 잔뜩 느껴지는 게임이다. 주인공은 개 위에 올라타 트랙을 달리고 허들 같은 장애물이 계속 해서 나타난다. 방향키로 장애물을 피하거나 스페이스바로 뛰어넘으며 먹을 수 있는 아이템은 최대한 많이 먹으면 된다.
세 갈래 길을 끝없이 달리며 자신의 반응속도가 얼마나 되는지 테스트해볼 시간이다.
퍼즐 게임 중에서 열쇠라는 아이템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모양이다. 다른 것도 아니고 열쇠만 잔뜩 찾는 게임이 한 둘이 아닌다.
Me And The Key 2도 25개의 레벨 동안 열쇠만 계속해서 찾는 게임이다. 물론 25개의 열쇠가 나온다고 해서 패턴마저 간단하지는 않다.
다양한 방식으로 숨겨진 열쇠를 찾으며 머리를 굴리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바로 얼마 전에 용을 잡는 게임인 Sky Serpents로 드래곤 슬레이어가 되어볼 수 있었다. 이번에는 Dragon Attack을 통해 용 위에 올라타고 하늘을 날 수 있게 되었다.
방향키로는 1인칭 시점의 비행 슈팅 게임에서 비행기를 움직이듯 용을 다루고, X키로 브레스, C키로 멀리 쏘기, 스페이스바로 근접한 적을 문다.
하늘을 날며 용도 잡고 성도 공략하는 다양한 상황이 펼쳐진다. 적들의 공격이 만만치 않아 피하기도 잘 피해야 하지만 시간 관리도 신경쓰셔야 게임 오버를 당하지 않는다.
우주선은 부숴지고 동료들은 흩어졌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부품을 다시 모으고 동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파악한다. 조작키 중 V가 기도를 하고 희망을 다시 불러오는 역할을 담당했을 정도로 암울한 상황이다.
방향키로 이동하며 수집한 부품 상황은 C를 통해 다시 살펴본다. Z키는 점프인데 더블 점프가 가능하다. V는 검은 물에 빠지거나 화면이 점점 흐려질 때 누르고 있으면 희망적인 문구가 나타난다. 상황이 영 여의치 않으면 Q키를 눌러 볼 수도 있다.
어두운 터널을 돌아다니며 절망과 희망을 오고가는 게임의 묘한 분위기가 이어진다.